이번 시간에는 한국의 대기업 중 SK, 한화, 두산의 로봇 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K의 로봇 투자
SK그룹은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SK는 로봇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그린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SK는 다양한 로봇 관련 기업과 협력하거나 인수하여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SK의 로봇 투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첫째, SK텔레콤이 개방형 인공지능 로봇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은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 퀄컴, 인티그리트 등과 협력하여 로봇과 다른 기기 간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또한 로봇관제, 영상인식 AI, 클라우드, 위치정보 등의 기술을 플랫폼에 결합하여 물류,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로봇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둘째, SK이노베이션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등의 성장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에코프로, GEM과 함께 전구체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로봇을 통해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과 M&A,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며, 로봇을 통해 정밀하고 안전한 제조 공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처럼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SK그룹은 로봇을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협력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로봇의 지능과 창의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로봇 산업의 선도주자로서 사회적 가치와 책임도 함께 실현하고자 합니다.
한화의 로봇 투자
한화는 협동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협동 로봇이란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으로, 안전하고 조작과 응용이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억 달러지만 2023년에는 43억 달러로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는 지난해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정밀기계를 분사하고 올해 초에는 한화테크윈 로봇사업까지 넘겨받아 로봇 사업을 강화했습니다.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는 `한화로보틱스`라는 독립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는 2017년 HCR (Hanwha Collaborative Robot)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협동 로봇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HCR 시리즈는 사람 팔처럼 생긴 협동 로봇으로, 작업 가능 중량에 따라 HCR-3A, HCR-5A, HCR-12A로 구분됩니다. 한화로보틱스는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유럽,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을 전략 시장으로 보고 영업망을 대폭 확충하려고 합니다. 특히 독일에 유럽법인, 기술센터 및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공급과 적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협동 로봇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도 협동 로봇의 지능화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의 로봇 투자
포스코는 제철소를 비롯해 신소재, 물류 등 그룹 핵심 사업영역에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로봇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철강공정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등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로봇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로봇은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위험하거나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 필수적이다.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고온, 고압, 고부하 등의 극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인력 감소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 품질과 생산량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디지털전환(DX)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사명을 포스코 ICT에서 포스코 DX로 바꾸면서 산업용 로봇, 인공지능(AI), 스마트 물류 등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로봇은 산업현장의 무인화, 지능화, 가상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고위험, 고강도, 고난도의 작업을 대신해 주는 산업용 로봇은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포스코 DX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 설루션 사업을 전 영역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춘 맞춤형 로봇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포스코DX는 철강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로봇 설루션을 제공한다.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로 철강재료의 품질을 검사하고, 디지털트윈 기술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해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한, 철강재료의 이송과 정렬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무인 운송 로봇과 협동 로봇(Cobot)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 DX는 또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택배사와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 물류 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AI 기술과 물류 분류 설비(Sorter), 무인 운송 로봇 등을 적용해 풀필먼트 센터(FC) 구축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설루션은 물류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스코 DX는 2030년까지 매출 4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로봇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나갈 계획이다.
LG, 삼성, 현대의 로봇 투자
한국의 대기업들도 로봇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시간에는 LG, 삼성, 현대의 로봇 투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의 로봇 투자 LG전자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로봇 산업에 뛰어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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